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김정봉회장, 이하 `협회`)와 아름다운 동행 인천(나눔과 섬김, 대표 강병인, 이하 ‘아동인’) 은 12월 29일(토) 청각장애인 회원, 수어통역사, 자원봉사자 등 약 70여명이 주민센터에서 선정받은 산곡 1동 거주하는 4가구 주민들과 부평 2동 부평무지개장애인자립센터에 사랑의 연탄 1,8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 행사는 인천농아인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청각장애인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아름다운 동행 인천에서 후원받은 성금으로 연탄을 구입해서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시라고 의미에서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정봉회장은 그 동안 청각장애인들이 사회에서 받은 사랑이 많아 어떻게 하면 사회에 봉사를 할까 생각을 하다가 작년 7월부터 청각장애인과 수어통역사, 자원봉사자 이루어진 ‘인천농사랑봉사단’을 조직해서 지역사회 환경 봉사, 행사 등에 참여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더 봉사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병인 대표는 오랫동안 봉사를 해왔는데 장애인들이 직접 나서서 봉사를 하는 경우는 보기 드문 경우이며 장애 비장애를 떠나서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누구나 봉사를 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동체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행사에 참석한 분들을 위해서 자장면을 만들어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